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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stment/투자 인사이트

달러 급등과 신흥시장, 트럼프 2.0 시대를 대비하는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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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트럼프 2.0과 달러 급등 가능성
트럼프 재선 가능성이 높아지며, 달러 급등이 다시 한번 글로벌 경제를 흔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시장은 이러한 가능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1기의 사례
트럼프 초임 시기, 느슨한 재정 정책은 미국 경제 성장 기대를 높였고, 높은 금리와 맞물려 달러 강세를 부추겼습니다.

관세 정책의 잠재적 영향
트럼프가 중국산 수입품에 60% 관세를 부과할 경우, 위안화 절하가 필연적으로 따라올 가능성이 큽니다. 2018년에도 중국 위안화는 달러 대비 약 10% 절하되었으며, 이는 관세로 인한 수입 가격 상승을 일부 상쇄했습니다.

 



2. 관세와 위안화 절하의 메커니즘
2018년 사례
트럼프 정부가 중국산 제품의 절반에 25% 관세를 부과했을 때, 위안화 절하는 미국 수입 가격의 변동성을 줄이며 저인플레이션을 유지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중국의 선택
만약 60% 관세가 부과된다면 위안화 절하 폭은 50% 이상에 이를 수 있습니다. 이는 중국 내 자본 유출을 야기하며, 자산 가치 하락에 따른 경제적 불안정을 초래할 가능성이 큽니다.

신흥 시장에 미치는 영향
위안화 절하는 아시아 통화를 포함한 신흥 시장 전체의 통화 절하 압력을 강화할 수 있으며, 원자재 수출국의 통화 가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3. 원자재 시장과 신흥 시장 경제에 미치는 영향
원자재 가격 하락
달러 강세는 원자재 시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달러 상승은 신흥 시장의 구매력을 약화시키며, 원자재 수요 감소로 이어집니다.
관세 전쟁으로 인한 글로벌 무역 불확실성은 경제 성장 둔화로 연결되며, 원자재 가격 하락을 촉발합니다.
고정 환율제의 취약성
달러에 고정된 환율제를 운영하는 아르헨티나, 터키, 이집트 등의 신흥 시장 국가들은 절하 압력에 더욱 취약해질 것입니다.

 



4. 신흥 시장의 대응 전략
유동 환율제 도입
달러 고정 환율제는 외환시장 충격 완화에 한계가 있으므로, 변동 환율제를 통해 충격을 완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인플레이션 관리
환율 절하가 인플레이션을 촉진할 수 있지만, 신흥 시장의 중앙은행들은 코로나19 이후 금리를 선제적으로 인상하며 대응 역량을 강화해 왔습니다.

외화 부채 관리
달러 강세로 인한 외화 부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부채 구조를 조정하고 재정 정책을 신중히 운영해야 합니다.

 



5. 달러 급등의 장기적 리스크
달러 급등은 신흥 시장의 현지 통화 부채 시장에 심각한 손상을 입힐 수 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신흥 시장에서 자금을 회수하면 자본 유출이 발생하고, 이는 경제 불안정을 초래할 가능성이 큽니다.


해리와놀자 결론
트럼프 재선이 가져올 잠재적인 달러 강세와 관세 정책은 신흥 시장과 원자재 시장에 큰 충격을 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에 신흥 시장은 유동 환율제와 선제적 금리 정책을 통해 외부 충격에 대비해야 하며, 투자자들은 변동성 증가에 대비해 다각화된 투자 전략을 채택할 필요가 있습니다.

 

출처

Financial Times: Big changes are coming for dollar and emerging markets
https://www.ft.com/content/c9617ae5-8b8d-450d-a45f-6e3b539225a9

Brookings Institution: Robin Brooks’ Research
https://www.brookings.edu

International Monetary Fund (IMF) Reports
https://www.imf.org

 

용어설명

1. 달러 고정 환율제 (Dollar Pegged Exchange Rate)
정의: 한 국가의 통화를 미국 달러와 일정 비율로 고정시키는 환율 제도.
특징: 중앙은행이 외환시장에서 적극 개입하여 환율을 안정적으로 유지.
장점: 환율 안정성을 제공하여 국제 무역과 투자 유치에 유리.
단점: 외부 충격(달러 강세/약세)에 취약하며, 통화 정책의 유연성이 떨어짐.


2. 유동 환율제 (Floating Exchange Rate)
정의: 시장의 수요와 공급에 따라 통화 가치가 변동하는 환율 제도.
장점: 외환시장의 충격을 흡수하며 경제 상황에 따라 통화 정책을 유연하게 조정 가능.
단점: 환율 변동성이 커질 수 있어 단기적으로 경제 안정성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


3. 위안화 절하 (Renminbi Devaluation)
정의: 중국 정부가 자국 통화(위안화)의 가치를 의도적으로 낮추는 조치.
목적: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관세로 인한 수출 비용 증가를 상쇄.
부작용: 자본 유출 증가, 해외 투자 확대, 내부 금융 불안정 초래 가능.


4. 관세 (Tariffs)
정의: 수입품에 부과되는 세금으로, 무역 정책의 일환.
목적: 자국 산업 보호 및 수익 창출.
부작용: 관세 부과 대상국과의 무역 갈등, 가격 상승,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


5. 원자재 가격 하락 (Commodity Price Decline)
정의: 글로벌 원자재(석유, 금, 금속 등)의 시장 가격이 하락하는 현상.
원인: 달러 강세, 글로벌 수요 감소, 무역 불확실성 증가.
영향: 원자재 수출국의 경제 위축 및 신흥 시장 통화 가치 하락.


6. 자본 유출 (Capital Outflow)
정의: 국내 투자 자금이 해외로 빠져나가는 현상.
원인: 통화 가치 하락, 외국인 투자자의 이탈,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영향: 통화 가치 하락 가속화, 금융 시장 불안정 초래.


7. 선제적 절하 (Preemptive Devaluation)
정의: 경제 충격이 발생하기 전에 통화 가치를 미리 절하하여 충격을 완화하려는 조치.
장점: 불안감을 해소하고 경제적 충격을 최소화하며 수출 촉진.
단점: 인플레이션 가능성 증가.


8. 후속적 절하 (Reactive Devaluation)
정의: 경제 악화 이후 통화 가치를 절하하는 조치.
단점: 이미 경제가 악화된 후 시행되므로 효과가 제한적이며, 자본 유출을 초래할 위험이 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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