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 에너지 섹터 ETF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와 원자재 가격 변동성 확대로 인해 에너지 섹터 ETF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죠. 아래는 미국 주식 에너지 섹터 ETF 4가지 요약이에요.

1. VDE(Vanguard Energy ETF)
운용규모 약 88억달러의 대형 에너지 ETF로, 미국 에너지 섹터 내 시가총액 상위 108개 기업을 포트폴리오로 구성하고 있습니다. XLE(Energy Select Sector SPDR Fund)가 상위 25개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것과 달리, VDE는 폭넓은 기업 편입을 통해 분산투자 효과를 극대화했습니다. 특히 업스트림부터 다운스트림까지 밸류체인 전반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에너지 산업 전체의 실적을 효과적으로 추종한다는 강점이 있습니다.

출처: https://investor.vanguard.com/investment-products/etfs/profile/vde

2. GUNR(FlexShares Morningstar Global Upstream Natural Resources Index Fund)
글로벌 원자재 기업에 투자하는 대형 ETF로, 에너지(31%), 산업금속, 농업 등 다양한 원자재 섹터에 균형적으로 투자합니다. 특히 시가총액 120억달러 이상의 글로벌 대형 원자재 기업들(전체 포트폴리오의 85%)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 안정성이 돋보입니다. 엑손모빌, 리오틴토, 뉴트리엔 등 업계 리딩 기업들이 주요 편입종목입니다.

출처: https://www.flexshares.com/us/funds/gunr

3. XOP(SPDR S&P Oil & Gas Exploration & Production ETF)
원유·천연가스 업스트림 특화 ETF로, 62개의 탐사·생산 기업들로 포트폴리오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PBF Energy 등 단일 종목 비중이 2.4% 수준으로 제한되어 있고, 대형주(40%)·중형주(40%)·소형주(17%) 비중이 균형적으로 분산되어 있어 개별 종목 리스크가 제한적입니다.
업스트림 기업 특성상 유가 상승 시 실적 개선 속도가 다소 더딜 수 있으나, 현재 주가 수준이 저평가 구간이라 판단되어 중장기 관점의 투자매력도가 높습니다. 또한 분기 배당을 통한 안정적인 인컴 수익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출처: https://www.ssga.com/us/en/intermediary/etfs/funds/spdr-sp-oil-gas-exploration-production-etf-xop

4. CRUD(WisdomTree WTI Crude Oil)
WTI 원유 선물 지수를 추종하는 ETC 상품으로, Bloomberg WTI Crude Oil Multi-Tenor Total Return Index의 수익률에서 보수를 차감한 성과를 제공합니다. 원유 현물 투자가 어려운 개인투자자들이 선물시장에 간접 투자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입니다. 다만, 선물 롤오버 비용 등 구조적 비용이 발생할 수 있어 장기투자보다는 단기적인 원유가격 변동성 트레이딩 목적으로 활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출처: https://www.wisdomtree.eu/en-gb/products/ucits-etfs-unleveraged-etc/commodities/wisdomtree-wti-crude-oil